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 이전·시설 투자하면 파격 지원

강원도 기업 투자촉진지구 지정…기존 지원혜택에 5% 추가

강원 횡성군이 우천 일반산업단지에 이전·시설 투자하는 기업에 파격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8일 횡성군에 따르면 우천면에 있는 우천 일반산업단지가 올해부터 2026년 1월 말까지 강원도 기업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보조금 신청 시 기존 지원 비율(10∼30%)에 더해 5%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다 폐수배출부과금, 물류 보조금, 전기요금 등 3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최대 4억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7월 준공한 우천 일반산업단지는 2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KTX역, 공항이 인접한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풍부한 용수 공급 능력, 도시가스 관로 인입, 저렴한 분양가 등이 강점으로 손꼽혔다.

이에 동원시스템즈, e 모빌리티 생산기업 등 다수의 우량기업이 투자해 왔다. 군은 특히 이번 강원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장점에 더해 추가 지원으로 잔여 8개 필지 분양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만조 경제정책과장은 "기업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하고 투자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