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1상 자진철회"…바이젠셀 급락세

바이오기업 바이젠셀이 임상 자진철회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바이젠셀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6.87%) 내린 7,45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8일 바이젠셀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VT-Tri(2)-G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자진 철회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VT-Tri(2)-G 임상 1상을 신청했다. 식약처는 바이젠셀이 제출한 전임상 시험 자료 일부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식약처의 보완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연구 기간과 비용을 고려해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VT-Tri(2)-G는 바이젠셀이 보유한 세 가지 플랫폼 기술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 가운데 바이티어 플랫폼에 해당된다.

바이젠셀은 바이티어 플랫폼으로 희귀질환인 NK/T세포 림프종(VT-EBV-N)과 급성골수성백혈병(VT-Tri(1)-A)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