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농심맨' 박준 부회장 내달 대표서 물러난다

박준(75) 농심 부회장이 내달 공동 대표이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농심은 내달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고 9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황청용 부사장을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 황 부사장이 이사회에 들어가고 박 부회장이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1981년 농심에 입사해 42년간 농심에서 일했고, 지난 2012년 대표이사가 됐다. 박 부회장이 대표직을 내려놓으면 이병학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