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조직 다양성이 생산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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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신임 임원과의 대화서 조직 다양성 주문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 신임임원과의 대화’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추세”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SK그룹은 매년 신임 임원을 대상으로 최 회장과의 대화를 해왔다. 코로나19 등으로 2020년부터는 온라인 등으로 대체됐다가 3년만인 올해 다시 오프라인으로 재개됐다. 이날 자리엔 SK그룹 신임임원 약 14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2023년 신임 임원의 여성 비율은 약 7% 수준이고, 국적은 모두 한국”이라면서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가 더욱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임 임원 스스로가 변화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