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해외시장 매출 성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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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0일 HL만도에 대해 미국, 인도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6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5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30%가량 밑돌았다.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올렸지만 일회성 비용이 늘어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의 고객 다변화가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미는 현대차, 기아, GM 등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60% 늘었다. 또한 한국(+14%), 인도(+57%), 유럽&남미(+117%) 지역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13% 증가한 8조5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가량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문 연구원은 “북미EV 업체의 생산 능력을 고려했을 때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율과 이익 증가율이 연중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5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30%가량 밑돌았다.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올렸지만 일회성 비용이 늘어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의 고객 다변화가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미는 현대차, 기아, GM 등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60% 늘었다. 또한 한국(+14%), 인도(+57%), 유럽&남미(+117%) 지역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13% 증가한 8조5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가량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문 연구원은 “북미EV 업체의 생산 능력을 고려했을 때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율과 이익 증가율이 연중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