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IG "테슬라 210~225달러선 강한 저항 부딪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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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0달러 선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강한 저항선에 부딪혀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은행 BTIG의 수석 시장 분석가 조나단 크린스키(Jonathan Krinsky)는 “이러한 유형의 움직임을 확실하게 예상할 수는 없지만, 이 시점에서 랠리는 거의 다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210~225달러 범위는 매우 강력한 저항 영역을 나타낸다”며 “테슬라의 주가는 기술적 지표인 20일 이동평균선보다 29% 더 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편차이며, 테슬라 역사상 몇 번만 (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크린스키는 이어 “테슬라에 대해 낙관적이더라도 이러한 수준은 과도하게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주가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종가인 207.32달러는 1월 6일 저점과 비교해 두 배가량 상승했다.한편 이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과 투자 기회를 놓칠까봐 불안해하는 FOMO(소외불안) 현상이 테슬라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은행 BTIG의 수석 시장 분석가 조나단 크린스키(Jonathan Krinsky)는 “이러한 유형의 움직임을 확실하게 예상할 수는 없지만, 이 시점에서 랠리는 거의 다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210~225달러 범위는 매우 강력한 저항 영역을 나타낸다”며 “테슬라의 주가는 기술적 지표인 20일 이동평균선보다 29% 더 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편차이며, 테슬라 역사상 몇 번만 (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크린스키는 이어 “테슬라에 대해 낙관적이더라도 이러한 수준은 과도하게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주가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종가인 207.32달러는 1월 6일 저점과 비교해 두 배가량 상승했다.한편 이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과 투자 기회를 놓칠까봐 불안해하는 FOMO(소외불안) 현상이 테슬라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