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마도 고속선 운항도 재개…25일 시범 운항

부산과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시모노세키에 이어 대마도를 잇는 국제 항로가 재개된다.

팬스타그룹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됐던 부산∼대마도 히타카츠 노선에 고속여객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25일부터 시범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팬스타는 당분간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1회 왕복 운항할 예정인데 이는 현지 방역 여건을 고려한 대마도시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시범운항 기간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는 승액은 최대 100명으로 제한된다.

팬스타쓰시마링크호는 부산과 히타카츠항을 1시간10분만에 연결하는 고속선으로 승객 정원은 최대 425명이다. 팬스타는 탑승객 수를 늘리기 위해 일본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말 부산과 오사카를 잇는 국제 여객선 운항을 시작으로 후쿠오카와 시모노세키를 연결하는 국제항로가 잇따라 재개됐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부산∼오사카·후쿠오카·대마도·시모노세키, 동해∼마이즈루 등 5개 노선을 이용해 일본을 오간 승객이 매년 95만여명에 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