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작가, 슈퍼카 사진 돌연 삭제…'탈세 혐의' 일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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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목 잘못 처리…질책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웹툰작가 야옹이.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3.32205610.1.jpg)
야옹이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작품을 즐겨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입장문을 올렸다.야옹이는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그 결과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라며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다만 법인 카드와 차량에 대해서는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국세청은 대중적 인기와 사회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누리면서도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연예인, 운동선수, 유튜버, 웹툰 작가 등 84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웹툰 ‘여신강림’ 작가 야옹이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페라리 구매 인증 사진. 사진=김나영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08203.1.jpg)
야옹이는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며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옹이는 인기 웹툰 '여신강림' 작가로 대중의 관심을 샀다. 인기 웹툰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와 2019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