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이번엔 하객룩 화제…손에 든 가방 '반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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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범 현대가 HDC(옛 현대산업개발) 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했다.이날 이 사장은 밝은 회색의 셋업 의상을 선보였다. 상의는 케이프 코트였고, 하의는 무릎길이까지 트임이 가미된 롱스커트였다.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색감과 질감이 돋보였다. 여기에 깔끔한 브로치와 팔꿈치를 넘기는 길이감 있는 가죽 장갑, 롱 부츠를 매치했다.

트위드 재킷은 프랑스 명품인 샤넬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소개된 제품이었고, 가방은 미국 패션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빈들 핸드백으로 가격은 200만원대였다.
특히 이 사장이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2020년 미국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것으로, 269만5000원 고가에도 불구하고 완판됐던 제품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