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신고센터 출범식…권익위 "불공정 채용 뿌리뽑겠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산하 전담 조직인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 출범 현판식을 개최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현재 청년층이 겪고 있는 일자리 문제와 함께 채용 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보도 중요한 문제"라며 "신고센터를 통해 채용과정의 불공정한 관행을 뿌리 뽑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임시기구인 '채용비리근절추진단'을 상설화한 신고센터는 1천300여개 공직 유관단체에 대한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채용비리 신고사건을 처리한다.

아울러 불공정 채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사규 개선 컨설팅, 공정채용 전문교육과정 등을 도입해 운영한다.

신고센터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이 고용하는 비공무원(무기직·기간제 근로자) 채용과 관련, '공정 채용 절차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