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드 존슨, 생명공학 및 의료로봇 업체 투자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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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3% 폭락한 메이라GTx 지분 늘려…올해 13% 반등존슨 앤드 존슨(JNJ)는 지난 4분기에 주가가 하락한 생명공학회사 메이라GTx (MGTX) 지분을 늘리고 지난해 급등한 수술용 로봇 제조업체인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PRCT)지분을 줄였다.
수술용로봇제조업체 프로셉트는 66% 급등후 과반 정리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공시 자료를 통해 투자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 생명공학회사인 메이라GTx 주식은 지난 해 73% 폭락했다. 그러나 올들어 13% 반등했다. J&J는 4분기에 메이라GTx 주식 370만 주를 추가로 매입하여 총 66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메이라GTx는 임상 단계에 들어가 있는 유전자 치료 개발 회사이다. J&J는 2019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하며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12월에 제출된 메이라GTx의 최신 위임장에 따르면 J&J는 이 회사 지분 13.7%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RBC 캐피탈 마켓은 12월에 메이라GTx의 현재 임상 평가와 저렴한 가격을 고려할 때 ‘아웃퍼폼’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로 27달러를 제시했다.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는 비뇨기과용 로봇 솔루션을 개발중인 업체로 지난해 주가가 66% 상승했다. J&J는 이 업체에 대해 보유중인 주식의 과반을 넘는 505,969주를 매각해 이익을 실현했다.
B. 라일리의 분석가 닐 채터지는 이 회사가 1월 초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하부 요로 증상 치료에 사용되는 아쿠아빔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이 분석가는 프로셉트에 대해 목표 가격 60달러와 ‘매수’ 의견을 갖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