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3 사전예약 개통 시작…이통3사 모두 '울트라' 최고 인기

사진=SK텔레콤
국내 이동통신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13일 진행한 사전예약 결과 구매자 절반 이상이 '갤럭시S23 울트라'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입을 모았다. 울트라 모델 인기 색상은 '블랙'이었다.

SK텔레콤 "스타벅스·BMW 한정판 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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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 따르면 사전 예약자 가운데 30~40대 구매자가 전체의 약 55%를 기록했다. 사전 예약 물량의 61%는 울트라, 갤럭시S23, 플러스 18%로 집계됐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울트라는 팬텀 블랙과 그린의 선호가 높았고, 갤럭시S23과 S23플러스는 크림 색상이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은 특히 한정판 단말기의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BMW 코리아와 협업해 내놓은 1000대 한정 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은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 예약자 43%는 40대였다. 총 1만대 한정인 갤럭시S23·23울트라 스타벅스 에디션도 T 다이렉트샵과 전국의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높은 예약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곧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T "성능향상·용량 2배 업그레이드 혜택 인기"

KT 역시 오는 17일 공식 출시일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예약 기간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S23 울트라였다고 밝혔다. 전체 예약자 54%의 선택을 받았다. 색상별로 울트라는 블랙, 그린, 크림, 라벤더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갤럭시 S23과 S23플러스는 크림, 블랙, 라벤더, 그린 순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혜택과 갤럭시S23 시리즈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탑재, 더욱 향상된 카메라 성능에 대한 고객의 관심 및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많은 예약고객들이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상무)은 "사전 예약 개통을 통해 먼저 만나보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함께 KT만의 강인한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해 많은 분들이 KT와 함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출시 기념 라방에 시청자 100만명 몰려"

LG유플러스도 사전 예약 기간 전체 예약자의 50%가 울트라에 몰렸다. 이어 갤럭시S23 모델이 약 30%, 플러스가 약 20%를 기록했다. 색상별 선택 비중은 팬텀 블랙(약 30%), 크림(약 25%), 그린(약 24%), 라벤더(약 21%) 순으로 집계됐다.

갤럭시S23 사전예약에 맞춰 진행한 '유플러스 라이브(Live)' 첫 방송에는 인기 유튜버 'MR' '영둥이' 'JM'이 출연해 시청자 약 100만명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 S23과 협업을 진행 중인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도 오픈 한 주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만명을 기록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