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간 확대에 이어 수수료 경쟁..."서학개미 잡아라"

카카오페이증권,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0.05%로 인하
카카오페이증권이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율을 0.05%로 대폭 낮췄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늘 프리마켓 시장이 열리는 18시부터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율을 0.05%로 일괄 적용한다.기존 거래 실적 등 별도 참여 조건 없이 적용되며, 이는 현재 업계에서 제공하는 일반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중 최저 수준이다.

인하된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율 혜택은 카카오페이증권을 이용하는 사용자 누구나 누릴 수 있다.

이미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사용자부터 새롭게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사용자까지 미국주식 온라인 매매 시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에 수수료율을 인하하며 기존 높았던 해외주식 거래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식 신용거래 이자율 연 3.9% 이벤트 기간도 연장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3월 31일까지 별도 신청 없이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체결되는 모든 국내주식 신용거래 매수 건에 대해 최대 90일까지 연 3.9% 이자율을 적용한다.카카오페이증권은 "차별 없이 모두가 저렴한 수수료로 미국주식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일반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로 낮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주간거래 경쟁에도 한창이다. 삼성증권의 독점적 계약이 만료되면서 앞다퉈 주간거래 서비스에 돌입했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계좌개설 및 주식 옮기기를 유도하면서 해외주식 투자자 잡기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 침체로 외화증권 결제액은 466조원으로 11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지만 연초 들어 다시 뉴욕증시가 랠리를 펼치면서 서학개미 투자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