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3년 만에 대면 입학식...7개 학과 신입생 와글와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신입생. 유타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 힐)는 2023학년도 봄학기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면 입학식이 열린 것은 3년 만이다.

이날 오전9시부터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기컴퓨터공학, 심리학, 신문방송학, 영화영상학, 도시계획학, 회계학, 정보시스템학 등 7개 학과에 입학한 신입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캠퍼스 투어, 학과 및 기숙사 안내, 학생회와 인턴십 활동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온 영화영상학과 1학년 키요미 도널드(18) 학생은 “낯선 한국에서 캠퍼스 생활을 하게 돼 설레고 흥분된다”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올해 봄학기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 학생 34명을 포함해 16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학생들의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173년 역사를 지닌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 연구 중심 대학인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다. 지난 2014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해 운영 중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