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공무원 981명 선발…전년보다 131명 감소

행정직 이외 직류 도내 전역 응시 가능…면접시험 강화
강원도는 올해 46개 직류에 걸쳐 공무원 981명을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도 114명, 시군 827명, 도 의회 8명, 시군 의회 32명이다.

이는 지난해 선발 인원 1천112명과 비교하면 131명(11.7%)이 감소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됨에 따라 보건직 등의 선발 인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공무원 인력난을 해소하고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자 행정직만 시군 지역 제한을 유지하고, 그 외 직류는 도내 주소지로 돼 있으면 응시할 수 있게 했다.

또 올바른 공직관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필기시험 합격자를 선발 인원의 120%로 확대하고, 면접시험을 강화했다.

운전직은 공개 채용에서 경력 채용으로 변경했다. 9급 등 공개 경쟁 임용시험은 다음 달 13∼17일 원서를 접수해 6월 10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또 연구·지도, 기술계고 등 경력 경쟁 임용시험은 7월 17∼21일 원서를 접수, 10월 28일 필기시험을 본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켜 인력난을 해소하고 우수 인재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