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용자 수 급증한 앱은 '이것'…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운용 개선"[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지난달 사용자 수 급증한 앱들은 '이것'
빅데이터 플랫폼 회사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달 모바일인덱스를 분석한 결과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세금 관련 앱 사용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국세청 홈택스'는 지난 연말 대비 80%, '스마트 위택스'는 120% 이상 사용자가 늘었다. 신규 설치 순위를 업종별로 보면 금융 분야에서는 'monimo'(47만 건), 엔터테인먼트는 '쿠팡플레이'(55만 건), 쇼핑은 당근마켓(58만 건), 여행/교통 분야에서는 '티머니GO'(42만 건), 식음료는 '배달의민족'(59만 건), 패션/의류 분야는 '무신사'(29만 건)가 1위에 올랐다.

지난달 게임 사용자 수 1위 앱은 '로블록스'(172만4931명)이었다. 매출이 가장 높았던 앱은 '리니지M'이다.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모태펀드 운용을 고도화해 시장 참여자 모두가 행복한 벤처투자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낸탈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벤처투자의 4대 핵심 미션으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민간모펀드 활성화 △벤처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투명 경영·ESG 등을 제시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 마중물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지난해까지 37조4000억원 규모의 모태 자펀드를 결성, 9154개의 중소·벤처기업에 28조원을 투자했다.
"진짜 사장님만 오세요" 캐시노트가 내놓은 커뮤니티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 운영사 한국신용데이터가 사업자등록증을 인증한 '사장님'만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캐시노트 사장님 토크'를 선보였다.

캐시노트 사장님 토크는 익명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끼리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카테고리는 일상, 질문, 자랑, 나눔 등으로 구성됐다. 소상공인 사장님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통 창구도 마련됐다. 명함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과 함께 취재 대상과 취재 목적 등을 메일로 적어 보내면 담당 부서 검토 후 게시판에 등록되는 방식이다.
올해 '핫'할 여행지는? 100만원 쏜다
마이리얼트립이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에 대해 소비자 투표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인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도 증정하는 이벤트다. 여행 규제가 완화된 지난해 6월부터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방콕, 하와이, 파리, 다낭, 대만 등 8곳 여행지가 차지하는 예약 비중이 전체의 42%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S23 사면 오디오북 3개월 구독권 드립니다"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오디오북이 삼성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윌라는 소설, 경제, 경영, 자기계발, 인문 등 분야의 베스트셀러를 오디오북 형태로 제작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115명의 성우가 참여한 '세계문학컬렉션' 프로젝트로 세계 명작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인기 웹소설을 오디오 웹소설 형태로 제작한다.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무혐의'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가 횡령, 사기 혐의 등에 대해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대표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회사 메타콩즈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메타콩즈 경영진으로부터 고소당했다.멋쟁이사자처럼 측은 "수사 결과는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스타트업과 NFT 시장에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내 취향에 딱 맞는 전통주는?
전통주 구독 플랫폼 술담화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전통주를 추천해주는 'AI 추천 퀴즈'를 내놨다. 원하는 주종, 맛에 대한 선호 등을 고르면 취향에 맞는 술이 추천된다. 술담화의 전통주 쇼핑몰인 '담화마켓'에서 판매 중인 600여 종의 전통주가 대상이다.

모빌리티 스타트업 VUS, 투자 유치
모빌리티 스타트업 브이유에스(VUS)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대중교통을 포함한 셔틀, 물류 이동패턴 분석 및 최적화 설계, 운영 솔루션 등이 주력 사업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포티투닷 등에서 일한 황윤익 대표가 2021년 창업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주관 대학에 한국외대 등 19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과정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주관 대학으로 19곳을 선정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수도권 대학은 한국외대, 동국대, 광운대, 명지대, 인하대, 강남대, 삼육대, 동덕여대, 대진대 등이다,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원광대, 제주대, 부산가톨릭대,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우송대 등이 뽑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