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MBK '동진섬유 인수' 등 1.4조 주선

제14회 한국IB대상

인수금융
KB국민은행
지난해 기업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부문 최우수 수상자로는 KB국민은행이 선정됐다. 발표 기준으로 1조4523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거래를 주선했다. 거래를 주선한 건수는 총 10건(인수금융 7건, 리파이낸싱 3건)이다. KB국민은행은 2년 연속 인수금융 부문 상을 받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여파에도 대형 사모펀드가 추진한 조(兆)단위 거래의 인수금융을 다수 주선했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인수한 1조원 규모의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가스설비, MBK파트너스가 사들인 약 8000억원 규모의 동진섬유 및 경진섬유,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품은 약 8000억원 규모의 티맥스소프트 등이 대표적이다. 대기업의 M&A에도 참여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한 6075억원 규모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꼽힌다.리파이낸싱 주선에도 적극적이었다. 1조1700억원 규모의 LG CNS, 6850억원 규모의 잡코리아 리파이낸싱 거래 등에 이름을 올렸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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