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야마자키만 있는게 아니다…선택폭 넓어진 日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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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영국·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지난해 일본 위스키 수입액만 414만8000달러(약 53억원)로, 전년도(315만7000달러·약 40억원)보다 31.4% 늘었다. 2019년 수입액인 136만4000달러(약 17억원)의 세 배가 넘는 수준이다. 일본 위스키 인기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신세계L&B가 수입하는 일본 마쓰이 주조의 위스키도 최근 판매량이 늘었다. 마쓰이 주조의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 지난해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했다.

마쓰이 주조는 현재 마쓰이, 쿠라요시, 돗토리, 산인 등의 위스키 제품군을 생산 중이다. 마쓰이는 싱글몰트 위스키, 쿠라요시는 퓨어몰트 위스키이며 돗토리와 산인은 블렌디드 위스키다.
마쓰이 위스키 제품 중 하나인 '마쓰이 미즈나라 캐스크'는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북부 도호쿠 지방의 숲에서만 자라는 미즈나라 목재로 만든 캐스크(숙성통)에 숙성했다. 미즈나라 캐스크 숙성으로 꿀 같은 오크향을 더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