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앤 마리·(여자)아이들 민니 만났다…'역대급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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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공개 준비 완료영국 가수 앤 마리(Anne-Marie)와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의 특급 컬래버레이션(협업·콜라보)이 성사됐다.
개성 있는 보컬 조합 '기대'
15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앤 마리와 (여자)아이들 민니는 최근 컬래버레이션 관련 논의를 끝내고 두 명이 합작한 신곡의 녹음 및 프로모션 영상 촬영 등 공개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쳤다.개성 있는 음색을 지닌 두 아티스트의 만남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호응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앤 마리는 '2002'라는 곡으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국 팝스타다. 대표적인 친한(親韓) 가수로 잘 알려진 그는 2019년 4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하며 한국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같은 해 7월에는 예정했던 페스티벌 출연이 취소되자 실망한 팬들을 위해 직접 무료 공연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앤 마리는 지난해에도 뮤직 페스티벌인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참석 차 한국을 찾았다. 당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딩고 뮤직 '킬링 보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민니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2018년 데뷔해 '라타타(LATATA)'를 시작으로 '한', '세뇨리타(Senorita)', '어-오(Uh-Oh)', '라이언(LION)', '오 마이 갓(Oh my god)', '덤디덤디', '화', '톰보이(TOMBOY)', '누드(Nxde)'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데뷔 이래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톰보이'에 이어 '누드'까지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누드'가 수록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러브(I love)'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71위를 기록, (여자)아이들은 데뷔 후 첫 빌보드 진입에 성공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