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뉴노멀시대, 메타버스와 트레블테크 융합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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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전통적 대면 서비스에서 비대면 서비스로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온라인화도 모든 산업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개인주의 성향 및 I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렌드가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배달음식과 넷플릭스·유투브 등 개인화 영상플랫폼, 화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보기술(IT)·전자산업 등이 위기 상황에서도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사회 변화와 디지털 사회의 모습은 오프라인이 온라인 가상세계인 커머스, 온라인쇼핑, 배송, 온라인 교육, 원격진료, 스마트뱅킹과 핀테크로 진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인공지능시스템을 통한 화상회의, 업무 메신저, 게임, 넷플릭스, 유튜브 등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개인화가 초개인화에 따른 빅데이터, 5G, VR/AR, 인공지능, 개인화영상 플랫폼, 화상인프라 IT, 디지털기술 등의 신기술이 등장하고 있음을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러한 I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컨텐츠 산업의 강세는 원격진료 서비스의 확대 및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과 함께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단순한 치유·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진단으로 바꿔 놓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뉴노멀 시대의 신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안정적이던 현대사회는 코로나로 인해 개인의 다양한 활동(사교 여가 관광 답사 등)이 갑자기 제한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과거의 것을 대체 가능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위험 요소를 최소화시키는 활동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 메타버스가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매체 중 하나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제는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휴식 문화 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집안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이른바 홈코노미 시대가 열리면서 향후 메타버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터넷과 같은 사회적 인프라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메타버스가 창출하는 문화 여가 분야의 신종 직업으로 예상되는 분야로는 문화예술의 메타버스 전용 영화, 공연, 전시 등 기획사, 제작자, 공연자, 감독 등이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메타버스 건축가, 아바타 제작자, 패션 디자이너 등이 꼽힌다. 스포츠 쪽으로는 전용 경기장 개발자, 운동선수, 트레이너, 메타버스 게이머, 생활형 콘텐츠, 디바이스 개발자 등이 떠오른다. 중요한 관광의 입장에서는 메타버스 전용 관광업, 투어 가이드, 상품 개발자 맵 건축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은 우리 눈앞에 다가와 있지만 이러한 잠재성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수익을 내려는 기업들만 많아졌을 뿐 이를 사회·제도적으로는 받아들이는 인식이나 인프라 기반 등 준비는 아직 충분치 못한 상황이다.
이처럼 여가 관광 비즈니스 교육 등을 광범위하게 포괄할 수 있는 메타버스는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보다 많은 사람이 가상현실에서 배우고 놀고 일함으로써 메타버스 사용은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가상 세계가 인스턴트 메시지나 이메일처럼 보편화되는 시기가 곧 다가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기존 여행상품의 가치사슬에서 볼 때 고객만족도의 기저에는 가격이라는 요소에 중요한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최근에는 가격외에도 여러가지의 고객가치 요소가 많이 반영되는 경향이 뚜렷해 지는 추세이다. 특정대상에 초점을 맞춘 구독 비즈니스 모델, 숙박시설의 가치를 위생, 청결, 의미, 스토리에 두고 평가하는 플랫폼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트래블테크 기반의 비즈니스가 속속 등장함으로써 기존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가치가 더해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차별화된 고객중심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변화하는 고객의 감동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 이러한 뉴노멀시대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컨텐츠 개발과 트래블테크의 각 분야별 투자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KIPCC· 회장 최종협)는 트래블테크위원회를 구성하여 글로벌 기관 및 전문가들과 다양한 협업 활동 및 교류를 지속하며 국내 트래블테크기업의 성장 촉진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부산하 유관 공사와 기업에서 수행이 어려운 국제 사업협력과 글로벌 트래블테크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 사업 진출 기회와 글로벌 패밀리클럽 투자네트워크와 연계하여 투자지원도 고려중에 있다.
위원회는 조만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와 트래블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포럼 구성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트래블테크위원회 활동이 정부 관광산업 정책에 일조하며 국내 관광산업의 변화와 혁신에 그 역할이 기대된다.
< 이성우 경희대 특임교수 (전 한국융합관광산업진흥원장) >
사회 변화와 디지털 사회의 모습은 오프라인이 온라인 가상세계인 커머스, 온라인쇼핑, 배송, 온라인 교육, 원격진료, 스마트뱅킹과 핀테크로 진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인공지능시스템을 통한 화상회의, 업무 메신저, 게임, 넷플릭스, 유튜브 등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개인화가 초개인화에 따른 빅데이터, 5G, VR/AR, 인공지능, 개인화영상 플랫폼, 화상인프라 IT, 디지털기술 등의 신기술이 등장하고 있음을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러한 I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컨텐츠 산업의 강세는 원격진료 서비스의 확대 및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과 함께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단순한 치유·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진단으로 바꿔 놓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뉴노멀 시대의 신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안정적이던 현대사회는 코로나로 인해 개인의 다양한 활동(사교 여가 관광 답사 등)이 갑자기 제한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과거의 것을 대체 가능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위험 요소를 최소화시키는 활동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 메타버스가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매체 중 하나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제는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휴식 문화 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집안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이른바 홈코노미 시대가 열리면서 향후 메타버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터넷과 같은 사회적 인프라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메타버스가 창출하는 문화 여가 분야의 신종 직업으로 예상되는 분야로는 문화예술의 메타버스 전용 영화, 공연, 전시 등 기획사, 제작자, 공연자, 감독 등이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메타버스 건축가, 아바타 제작자, 패션 디자이너 등이 꼽힌다. 스포츠 쪽으로는 전용 경기장 개발자, 운동선수, 트레이너, 메타버스 게이머, 생활형 콘텐츠, 디바이스 개발자 등이 떠오른다. 중요한 관광의 입장에서는 메타버스 전용 관광업, 투어 가이드, 상품 개발자 맵 건축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은 우리 눈앞에 다가와 있지만 이러한 잠재성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수익을 내려는 기업들만 많아졌을 뿐 이를 사회·제도적으로는 받아들이는 인식이나 인프라 기반 등 준비는 아직 충분치 못한 상황이다.
이처럼 여가 관광 비즈니스 교육 등을 광범위하게 포괄할 수 있는 메타버스는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보다 많은 사람이 가상현실에서 배우고 놀고 일함으로써 메타버스 사용은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가상 세계가 인스턴트 메시지나 이메일처럼 보편화되는 시기가 곧 다가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기존 여행상품의 가치사슬에서 볼 때 고객만족도의 기저에는 가격이라는 요소에 중요한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최근에는 가격외에도 여러가지의 고객가치 요소가 많이 반영되는 경향이 뚜렷해 지는 추세이다. 특정대상에 초점을 맞춘 구독 비즈니스 모델, 숙박시설의 가치를 위생, 청결, 의미, 스토리에 두고 평가하는 플랫폼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트래블테크 기반의 비즈니스가 속속 등장함으로써 기존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가치가 더해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차별화된 고객중심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변화하는 고객의 감동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 이러한 뉴노멀시대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컨텐츠 개발과 트래블테크의 각 분야별 투자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KIPCC· 회장 최종협)는 트래블테크위원회를 구성하여 글로벌 기관 및 전문가들과 다양한 협업 활동 및 교류를 지속하며 국내 트래블테크기업의 성장 촉진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부산하 유관 공사와 기업에서 수행이 어려운 국제 사업협력과 글로벌 트래블테크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 사업 진출 기회와 글로벌 패밀리클럽 투자네트워크와 연계하여 투자지원도 고려중에 있다.
위원회는 조만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와 트래블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포럼 구성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트래블테크위원회 활동이 정부 관광산업 정책에 일조하며 국내 관광산업의 변화와 혁신에 그 역할이 기대된다.
< 이성우 경희대 특임교수 (전 한국융합관광산업진흥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