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녹물 없는 우리 집 소도관 개량사업' 실시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으로 녹물 발생 주택
경기 화성시가 쾌적한 주거환경 지원을 위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도관 개량사업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 중 녹물이 발생하는 연면적 130㎡ 이하 단독 주택 옥내 급수관, 공동주택의 공용배관 교체 및 세척 등 개량 공사"라고 말했다.옥내 급수관은 세대별 최대 180만원까지, 공동주택 공용배관은 최대 60만원까지 공사비가 지원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전액 무료이다.

집 수도관 개량공사 총예산은 5억 7800만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화성시청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다운받아 화성시 맑은물사업소 시설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시는 대상자 선정 때 현장 실사를 통해 옥내급수설비 문제로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주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가 소유 가정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가정 내 배관이 노후되면 아무리 맑은 물을 공급해도 녹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단독 및 공동주택 529가구의 노후 배관을 교체했다.화성=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