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다음 달 경기아트센터서 내한 공연

경기아트센터는 오스트리아의 명문 관현악단인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11일 센터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영혼과 가장 가까운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모차르트, 하이든 등 고전주의 음악가들의 작품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며, 수많은 클래식 명반을 남긴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모두 모차르트의 곡으로 구성된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35번, 그리고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는 모차르트와 하이든 해석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헝가리 출신의 지휘자 아담 피셔가 맡는다.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연주를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도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센터 관계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의 이번 무대는 모차르트가 남긴 아름다운 선율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