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6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대구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이 6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체납액(구·군세 포함)은 726억 원으로 시는 이 가운데 480억 원을 징수해 징수율 66.1%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는 2017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체납액 징수율 1위를 달성했다.

대구의 체납세 징수율은 2009년 16위, 2011년 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새로운 징수기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중점 관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는 체납자의 과거 5년간 과세 및 체납, 신용정보 자료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산·소득에 따른 맞춤형 징수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성실한 납세자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납세 징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공평과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