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올해 청년정책 종합계획 발표…46개 과제 추진

울산시 남구는 올해 231억원을 들여 청년중심정책 46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남구는 '청년이 만들어 가는 청년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라는 비전으로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남구는 2022년 말 기준 19∼39세 청년 인구가 8만4천413명으로 총인구 31만명의 27.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26%, 울산 25.2%를 웃도는 수치로 남구는 청년이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이번 종합계획은 문화·교육, 일자리, 참여·권리, 복지·경제 등 4개 분야 46개 과제로 구성됐다. 분야별 과제를 보면 문화·교육 분야에서 문화예술창작촌 운영 활성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등 9개 사업에 27억원을 투입한다.

일자리 분야는 17억원을 들여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지원사업, 구직단념청년 도전지원사업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권리 분야는 청년정책 경진대회 등 9개 사업에 1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복지·경제 분야는 청년주거급여 분리지급, 청년월세 한시 지원, 1인 가구 청년 사회관계망 형성, '키즈와 맘' 청년몰 활성화 등 13개 사업을 184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남구는 13개 부서가 협업해 과제를 추진하며, 1년간 부서별 성과를 평가해 5개 우수 부서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