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철 시위' 전장연 대표에 거듭 출석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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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63) 상임공동대표에게 이달 20일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는 과정에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집시법 위반 등)를 받는다. 경찰은 당초 박 대표에게 오는 17일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서울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기 전까지 출석할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된 남대문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전장연 시위 관련 사건을 모두 합쳐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박 대표에게 계속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이 최종적인 출석기한"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 대표와 같은 혐의를 받는 전장연 활동가 중 24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명은 불송치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는 과정에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집시법 위반 등)를 받는다. 경찰은 당초 박 대표에게 오는 17일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서울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기 전까지 출석할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된 남대문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전장연 시위 관련 사건을 모두 합쳐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박 대표에게 계속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이 최종적인 출석기한"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 대표와 같은 혐의를 받는 전장연 활동가 중 24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명은 불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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