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오는 3월 10일까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신청 접수

-1인당 최대 30만원 보조금 지원

오는 3월 10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 경기 과천시청 전경.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만19세 이상의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는 경우 구입비의 30%, 1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까지는 시 거주기간이 2년 이상인 시민에 대해 전기자전거 구입비를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공고일 기준 30일 전부터 과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대상 기준을 완화했다.

시의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종은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한 PAS(Pedal Assist System, 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공급되는 페달보조방식) 전용 전기자전거이다.

시는 보조금 신청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자 추첨 방식으로 100명을 1차 선정한다. 이어 신청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또 전자 추첨 시 예비 당첨자를 선발해 본당첨자의 서류탈락 및 지원 포기시 예비 당첨자에게도 지원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구입비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사람은 전기자전거를 구입 후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신청과 관련 공고는 오는 24일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기자전거 구입 비용 지원으로,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자전거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과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