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테라폼랩스 및 권도형 공동설립자 기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테이블코인 테라USD 발행사 테라폼랩스와 공동설립자인 권도형을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SEC는 이날 연방법원에서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공동설립자는 미등록증권을 판매해왔으며 사기 행위로 개인·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심각한 손실을 주는 등 최소 400억달러의 시장 가치를 소멸시켰다"며 이같이 기소했다.매체는 "SEC 이번 기소는 미국 주요 규제기관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특정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는 데 있어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