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화재 피해자에 '119안심하우스' 선물

전북소방본부는 익산시 주현동에 제3회 '119안심하우스'를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119안심하우스 지원은 도내 기업의 후원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주택 화재 피해를 본 취약계층의 주택을 수리해주거나 이동식주택을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대상에 선정된 A(49)씨는 지난해 11월 5일 발생한 화재로 지붕이 타고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등 피해를 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공한 임대주택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청각장애를 가진 A씨의 사연을 알게 된 도 소방본부는 피해주택을 수리하고 기름보일러 교체를 지원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성금을 모아준 도내 여러 기업과 집수리를 맡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화재 피해를 본 시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