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0대 남성, 통신 기지국 파손…"건강 해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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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기지국을 파손하는데 사용된 도구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66668.1.jpg)
1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중부 응에안성에 거주하는 쩐 반 히에우(32)가 현지 공안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공안에 따르면 히에우는 지난해 12월에 집 근처의 기지국에 불을 질렀다. 기지국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5000만동(약 1900만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달에도 집 부근에 있는 다른 기지국의 케이블과 전선을 절단하다가 현장에서 공안에 적발되기도 했다.
히에우는 공안 조사에서 "집 가까이 설치된 기지국들이 건강을 해칠까 두려웠다"고 범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