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감독 "WBC 대표팀 연습 경기에 김기훈·윤영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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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 올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기대를 거는 두 왼손 듀오가 차례로 등판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18일 스프링캠프를 차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김기훈과 윤영철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2이닝씩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김기훈과 신인 윤영철은 임기영과 더불어 올해 KIA의 5선발 후보를 다투는 좌완들이다.
김 감독은 대표팀의 사기를 살려주면서도 한국 대표 타자들을 상대로 한 두 투수의 가능성을 시험하고자 연습 경기 기용을 결정했다.
상무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김기훈은 지난해 제대 후 팀에 복귀해 강력한 빠른 볼로 허리진에 힘을 보탰다.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04로 잘 던졌다.
충암고에서 3년 내리 에이스 노릇을 하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IA에 지명된 윤영철은 안정된 제구를 앞세워 데뷔와 동시에 선발에 도전하는 영건이다. 김종국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우리 팀의 첫 연습경기이자 대표팀과의 평가전에는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내보낼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스윙도, 투구도, 주루도 거침없이, 자신 있게, 후회 없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IA와 대표팀의 연습 경기는 9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대표팀에서는 17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첫 번째 연습경기에 등판하지 않은 양현종(KIA), 구창모(NC), 소형준(kt) 등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KIA는 22∼23일 NC와 연습 경기를 끝으로 투손 전지 훈련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넘어가 한화 이글스(2월 28일·3월 7일), 삼성 라이온즈(3월 1일·5일), 롯데 자이언츠(3월 3일)와 평가전을 벌이고 3월 9일 귀국한다. KIA가 영입한 숀 앤더슨, 아도니스 메디나 두 외국인 우완 투수는 오키나와 평가전에 등판한다.
/연합뉴스
김종국 KIA 감독은 18일 스프링캠프를 차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김기훈과 윤영철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2이닝씩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김기훈과 신인 윤영철은 임기영과 더불어 올해 KIA의 5선발 후보를 다투는 좌완들이다.
김 감독은 대표팀의 사기를 살려주면서도 한국 대표 타자들을 상대로 한 두 투수의 가능성을 시험하고자 연습 경기 기용을 결정했다.
상무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김기훈은 지난해 제대 후 팀에 복귀해 강력한 빠른 볼로 허리진에 힘을 보탰다.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04로 잘 던졌다.
충암고에서 3년 내리 에이스 노릇을 하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IA에 지명된 윤영철은 안정된 제구를 앞세워 데뷔와 동시에 선발에 도전하는 영건이다. 김종국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우리 팀의 첫 연습경기이자 대표팀과의 평가전에는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내보낼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스윙도, 투구도, 주루도 거침없이, 자신 있게, 후회 없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IA와 대표팀의 연습 경기는 9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대표팀에서는 17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첫 번째 연습경기에 등판하지 않은 양현종(KIA), 구창모(NC), 소형준(kt) 등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KIA는 22∼23일 NC와 연습 경기를 끝으로 투손 전지 훈련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넘어가 한화 이글스(2월 28일·3월 7일), 삼성 라이온즈(3월 1일·5일), 롯데 자이언츠(3월 3일)와 평가전을 벌이고 3월 9일 귀국한다. KIA가 영입한 숀 앤더슨, 아도니스 메디나 두 외국인 우완 투수는 오키나와 평가전에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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