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3·1 민속문화제' 28일 개막…4년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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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형문화재 영산쇠머리대기·영산줄다리기 시연 경남 창녕군은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한 제62회 3·1 민속문화제를 4년 만에 연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영산면 영산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창녕군은 임진왜란부터 3·1 독립운동, 6·25전쟁까지 나라에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고자 1961년부터 3·1 민속문화제를 시작했다.
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축하 시가행진, 쥐불놀이, 3·1 독립만세 재현, 농악 경연대회,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4년 만에 열리는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놀이꾼과 구경꾼 수천여명이 참여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쇠머리대기, 영산줄다리기 시연이 축제 하이라이트다.
3월 1일 영산쇠머리대기, 3월 3일 영산줄다리기 시연 행사가 열린다.
영산쇠머리대기(국가무형문화재 25호)는 창녕군 영산면에 전하는 집단놀이다. 정월 대보름 때 주민들이 동·서로 패를 갈라, 나무로 엮어 만든 소를 어깨에 메고 맞부딪쳐 상대방 쇠머리를 쓰러뜨려 승패를 결정한다.
영산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26호) 역시 영산면에서 전승되는 민속놀이다.
주민들은 길이 40∼50m, 지름이 1m에 이르는 몸줄 중간중간에 가늘게 만든 곁줄을 잡아당겨 승패를 겨룬다. /연합뉴스
창녕군은 임진왜란부터 3·1 독립운동, 6·25전쟁까지 나라에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고자 1961년부터 3·1 민속문화제를 시작했다.
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축하 시가행진, 쥐불놀이, 3·1 독립만세 재현, 농악 경연대회,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4년 만에 열리는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놀이꾼과 구경꾼 수천여명이 참여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쇠머리대기, 영산줄다리기 시연이 축제 하이라이트다.
3월 1일 영산쇠머리대기, 3월 3일 영산줄다리기 시연 행사가 열린다.
영산쇠머리대기(국가무형문화재 25호)는 창녕군 영산면에 전하는 집단놀이다. 정월 대보름 때 주민들이 동·서로 패를 갈라, 나무로 엮어 만든 소를 어깨에 메고 맞부딪쳐 상대방 쇠머리를 쓰러뜨려 승패를 결정한다.
영산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26호) 역시 영산면에서 전승되는 민속놀이다.
주민들은 길이 40∼50m, 지름이 1m에 이르는 몸줄 중간중간에 가늘게 만든 곁줄을 잡아당겨 승패를 겨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