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한양 1차·풍납미성·풍납극동 안전진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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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훼밀리타운, 올림픽선수촌 이어 확정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송파동 한양 1차, 풍납동 미성맨션과 극동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말 재건축이 확정된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과 지난 15일 정밀안전진단 통과 소식이 전해진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를 포함해 송파구 내 5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올림픽선수기자촌, 한양 1차, 풍납미성, 풍납극동 등은 1차 정밀안전진단 용역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인 D등급을 받아 그동안 재건축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기존에는 D등급을 받으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야 했다. 올해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해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의뢰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지난 10∼15일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결과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올림픽선수기자촌, 한양 1차, 풍납 미성의 재건축을 확정했다. 풍납 극동은 경미한 보완사항을 이행한 후 재건축 확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관내 5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서울시,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