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운영…병충해 치료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4∼6월 공동주택 12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은 전문가들이 아파트, 빌라 등을 찾아가 입주민에게 반려식물 병충해 진단을 해주고 관리 방법, 분갈이 등 재배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자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반려식물병원이 찾아갈 공동주택단지 12곳을 모집한다.

참여 인원이 20명이 넘고 병원을 운영할 장소(주차장 3면 이상 규모)가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 02-6959-9371)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병충해 종합분석실과 반려식물 입원실 등을 갖춘 '반려식물병원'을 연내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식물진료와 관리상담 등이 이뤄지는 '반려식물클리닉'도 올해 4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자치구별로 확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