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정용화, 극강의 서늘 포스 공포의 정신 교육 현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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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공조’ 정용화가 올블랙 의상을 입고 공구 가방을 든 채 극강의 다크 포스를 발산한 공포의 정신 교육 현장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두뇌공조’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신하루(정용화)가 법정에서 스스로 ‘사이코패스 뇌’임을 고백, ‘사이코패스 뇌’를 지닌 범죄자의 감형 주장을 무산시키는 장면이 담겼다. 더욱이 신하루는 부모님 교통사고의 진실을 알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신하루가 그날에 대한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드높였다.
20일 방송될 13회에서는 정용화가 차태현 딸의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비행 청소년 해결사’로 변신한 장면이 펼쳐진다. 극중 신하루(정용화)가 금이나(김아송)가 연루된 사건의 진범으로 의심되는 남학생을 대상으로 정신 교육에 나서는 장면. 신하루는 가죽 장갑을 끼고, 한 손에는 공구 가방을 든 채 공사장 안으로 카리스마 넘치게 들어선다. 이어 신하루는 참교육을 진행할 남학생을 무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이내 남학생을 붙잡아 넘어트리고 팔을 뒤로 꺾어 제압한다. 과연 신하루가 금명세(차태현)의 딸 금이나 사건의 진범을 밝혀낼 수 있을지, 금이나가 얽힌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정용화는 공포의 정신 교육 현장 촬영을 위해 일찍이 현장에 도착해 함께 촬영할 남학생과 합을 맞춰보고, 다소 격한 장면을 위해 꼼꼼하게 소품을 확인하며 손에 익히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내 카메라가 돌자 정용화는 간단한 액션부터 캐릭터로서 보여줘야 하는 행동들을 차례대로 선보였고, 특히 비행 청소년 중학생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뇌’를 가진 사람다운 섬뜩하고 객관적인 연기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긴장감으로 드높였다.
제작진은 “정용화의 맹활약이 돋보이는 이 장면은 극중 금이나가 연루된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정용화는 진짜 ‘사이코패스’ 성향의 뇌를 가진 인물처럼 차분하면서도 강력한 에너지를 분출해 압도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13회는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