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北 ICBM 발사에도 병원 갔다…"대응 문제 없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와중에 병원에 다녀와 구설수에 올랐다.

19일 일본 현지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기자들에게 “병원에 막 들어갔을 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신속하게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안전을 확인하라고 지시했고, 상황이 바뀔 때마다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8일 북한에서 발사된 ICBM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인 훗카이도 앞바다에 떨어졌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1일 만성 부비강염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은 뒤, 수술 후 처치를 위해 통원 치료를 다니고 있다. 그는 “치료 과정 내내 완전히 의식이 있었고 대화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정부와 총리실이 한 몸으로 일하고 있어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