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 국가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3억4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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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년간 약 1600명에게 18억원 지급(우미희망재단이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박수봉 어린이재단 본부장,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 대학생과 고등학생 장학금 수상자, 김석기 국가보훈처 과장. 우미희망재단 제공)
우미희망재단이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 후손이 꿈을 향해 도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은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빌딩 지하1층에서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75명에게 총 3억4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우미희망재단은 18년 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그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약 1600명에게 1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보훈처,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영웅의 호국보훈에 보답하기 위해 후손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 및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우미드림파인더’와 다문화가정 학습 교육·돌봄 지원사업 ‘우미 多Dream 多이룸(우.다.다)’를 운영하는 등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