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로봇키트, 화재·가스유출 신속대응

로봇에 부착해 기능 강화
SK텔레콤 관계자들이 20일 AI(인공지능) 로봇키트를 장착한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0일 영상 인식과 분석 역량을 높여주는 ‘AI(인공지능) 로봇키트’를 출시했다. 로봇에 부착하는 제품을 시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 제품은 컴퓨터와 전후방 카메라, 5세대(5G) 통신 모뎀,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후방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고, 영상 분석 결과에 따라 임무를 지시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25.4㎝, 세로 15.4㎝, 두께 6.2㎝며 무게는 약 1㎏이다.가스유출 및 화재 감시, 실내 공간의 3차원(3D) 측정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4족 보행 로봇 전문업체인 유니트리의 제품 GO 1 EDU와 AI 로봇키트 패키지를 4000만원가량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