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네덜란드 ING은행과 무역 금융 협력 확대

농협은행은 네덜란드 ING은행과 무역 금융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고은정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 엘비라 크루거 ING은행 글로벌 무역금융 부문 대표, 프레데릭 라들렛 ING은행 아시아지역 금융기관 무역대표. 농협은행 제공
농협은행은 네덜란드 1위(자산 규모 기준) 은행인 ING은행과 무역 금융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엘비라 크루거 ING은행 글로벌 무역금융 부문 대(왼쪽 세 번째)표가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를 방문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크루거 대표는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과 해외송금 및 수출입 신용장 등 해외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 부행장(두 번째)은 "글로벌 환거래와 무역금융의 확대를 위한 양사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한국과 네덜란드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두 금융기관이 앞으로도 외환사업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기준 ING은행의 시가총액은 490억유로로 유럽계 은행그룹 중 5위 수준이다. 현재 40여개국에서 리테일 및 도매 금융 사업을 하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