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 삼성페이-네이버페이 동맹 소식에 '들썩'
입력
수정
내달 상륙하는 애플페이에 맞서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손을 잡았다는 소식에 지니틱스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56분 기준 지니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6원(23.04%) 오른 1901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삼성전자와 디지털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MST) 결제 방식이 추가된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번 협력은 내달 초 시작되는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에 대항하는 포석이다. 삼성으로선 애플페이 가입자 확대로 인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이탈 우려가 커져 가입자 기반을 키울 필요가 있다. 네이버 역시 네이버페이 고객에게 기존 QR 방식보다 한층 편리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니틱스에 투자심리가 몰리는 이유는 이 회사가 삼성페이 등에 쓰이는 근접무선통신(NFC) 방식 결제용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어서다. 지니틱스는 국내 최초로 MST를 이용해 NFC 방식의 반도체를 개발한 업체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에 MST 방식을 채택하면서 지니틱스의 MST IC 제품이 2016년도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1일 오전 9시56분 기준 지니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6원(23.04%) 오른 1901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삼성전자와 디지털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MST) 결제 방식이 추가된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번 협력은 내달 초 시작되는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에 대항하는 포석이다. 삼성으로선 애플페이 가입자 확대로 인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이탈 우려가 커져 가입자 기반을 키울 필요가 있다. 네이버 역시 네이버페이 고객에게 기존 QR 방식보다 한층 편리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니틱스에 투자심리가 몰리는 이유는 이 회사가 삼성페이 등에 쓰이는 근접무선통신(NFC) 방식 결제용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어서다. 지니틱스는 국내 최초로 MST를 이용해 NFC 방식의 반도체를 개발한 업체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에 MST 방식을 채택하면서 지니틱스의 MST IC 제품이 2016년도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