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만 94개"…1.5조 들인 두바이 초호화 호텔 완공한 '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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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완공쌍용건설은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을 완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쌍용건설은 2015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 공사를 수주해 약 80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 호텔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인공섬에 44층으로 세워졌다. 호텔 3개동, 791객실과 39층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만 12억5400만달러(한화로 약 1조5500억원)다. 마리나베이 샌즈의 상징인 인피니티 풀보다 발전된 초호화 풀 등 총 94개의 수영장을 갖췄다. 모든 객실에서 두바이의 걸프만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해외 고급 건축 시공 실적 1위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향후 두바이와 중동에서도 고급 건축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