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 LB자산운용과 부동산펀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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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 따른 분쟁 대비법무법인 동인은 지난 20일 LB자산운용과 부실채권(NPL) 및 부동산 자산 매입용 블라인드 펀드 운용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인은 앞으로 LB자산운용의 펀드 계약과 관련한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둘러싼 법적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비하는 차원이다.해당 업무는 동인 부동산위기대응팀이 전담할 방침이다. 부동산위기대응팀은 서울중앙지법 건설전담 부장판사 등을 지낸 김진현 팀장을 비롯해 부동산금융·부동산개발·부실자산처리(NPL) 등 경험이 많은 정탁교 변호사, 부장검사 출신으로 자본시장 관련 형사사건을 맡은 류정원 변호사, 기업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 담당 김병주 변호사, 부동산거래·재건축·재개발·부동산 거래 전담 전준용 변호사, 택지개발·부동산 개발 담당 이종훈 변호사,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출신으로 부동산 관련 조세업무를 담당하는 이준근 변호사 등으로 구성돼있다. 부동산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분쟁을 다룬다.
김진현 부동산위기대응팀장은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시절에 착수됐던 현장에서 대량의 미분양이 발생하면 이미 분양을 받은 계약당사자의 중도금 미납이나 납부 중단, 잔금 납부 중단에 따른 위험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시행사와 건설사, 신탁사 등이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해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