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바다 조망…야경명소 우암동 도시숲 인접

두산건설이 내달 부산 남구 우암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분양한다.

우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3048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203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교통과 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고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다에서 직선거리로 500여m 떨어져 있고, 지대가 상대적으로 높아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 우룡산공원이 가깝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와 동서고가로,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해 도심과 외곽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우암초와 신연초가 있다. 감만중 동항중 석포여중 대연중과 배정고 배정미래고 대양고 성지고 등이 가깝다.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두산건설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위해 부분 커튼월 룩 방식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 난간 창호를 적용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 연습장,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부산 남구는 재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육지에서는 27곳의 정비사업장에서 3만5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해 개발이 완료되면 1만2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가 형성된다.

항만 재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 시설 공사가 끝난 북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의 항만 매립 부지를 첨단 복합 단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북항에는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추진 중이고, 세계 첫 해상 도시인 ‘오셔닉스 부산’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단지 앞 우암 부두에서는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한다. 마리나 비즈센터와 지식산업센터, 수소 연료 선박 연구개발(R&D) 플랫폼 구축 사업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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