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이자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강진청자축제'가 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화려한 볼거리, 신나는 즐길거리와 함께 각종 '대박 할인' 이벤트 등이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끈다.
1등급 이상 한우를 등심, 안심, 채끝, 치마, 업진, 부챗살, 국거리용, 불고기용 등 구분 없이 최소 50%에서 최대 70%까지 파격 할인가로 판매한다.
정상가 1만2천240원짜리 등심 1+등급 100g을 5천850원에, 100g에 1만6천200원인 특수부위 치마·업진·부채살을 8천50원에 살 수 있다. 축제 기간 1인당 하루 최대 2kg 이내로 음식 부스 앞 공터에서 1일 2회(오전 10시∼13시, 오후 4∼7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청자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관요 제품은 전 품목 30%, 민간요 제품은 업체별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축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혜택이 쏟아진다.
선착순 3천 명에게 5천 원 상당의 강진사랑상품권을 제공하고, 축제장이나 강진읍 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5천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축제장 방문 SNS 인증 후 손목띠를 받으면 읍내 오감통 시장에서 최소 5천 원 이상의 지역화폐가 경품으로 걸린 돌림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보물찾기·미션 수행·증강현실(AR) 청자 찾기 이벤트도 선보인다.
보물찾기는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쪽지를 찾으면 쪽지 개수에 따라 '그립톡' 등을 증정한다.
스탬프 찍기는 총 7개의 미션을 수행하고 축제 리플릿에 도장을 받으면 경품을 제공한다.
'AR 청자 찾기'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앱을 다운받아 참여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에게 강진사랑상품권 또는 청자 굿즈를 제공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51년 역사를 자랑하는 청자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늦겨울에 선보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51회강진청자축제는 눈썰매장과 짚라인부터 소원 화목장작 태우기, 빛 조형물, 청자 빚기 체험, 불멍 캠프, 하멜커피 카페, 족욕 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