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장미란 불러 놓고 방송 사고, 제작진 "기술적인 이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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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30분 초유의 방송사고tvN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30분이라는 초유의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최종 편집 과정에서 생긴 오류"
22일 방송된 '유퀴즈'는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 편의 두 번째 게스트로 전 역도 국가대표 선수 장미란을 초대했다. 하지만 장미란이 말하던 중 돌연 화면이 전환되면서 지난주 방송인 건축가 승효상이 등장한 부분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 사고는 30분 넘게 이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마스터 입고가 늦어졌고, 그로 인해 본방송이 중단되고 지난주 방송분이 대신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금일 방송되지 못한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자기님의 방송분은 차주 수요일인 3월 1일 '유퀴즈' 본 방송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미란에게도 사과했다.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점을 감안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추후 제작 관리 절차를 더 견고히 하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퀴즈' 제작진 입장 전문
금일(22일) 발생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사고 관련 사과 말씀드립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182회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마스터 입고가 늦어졌고, 그로 인해 본방송이 중단되고 지난주 방송분(181회차)이 대신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금일 방송되지 못한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자기님의 방송분은 차주 수요일(3월 1일) 저녁 8시 40분 '유 퀴즈 온 더 블럭' 183회 본 방송 시간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제작진은 장미란 자기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점을 감안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추후 제작 관리 절차를 더 견고히 하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해 주신 장미란 자기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