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해상광구 탐사운영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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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호주·말레이·인니 등에서 에너지 영토 확장
인도네시아 회사와 지분 절반씩..운영권은 포스코인터가 보유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의 벙아 광구...서울시 14배 면적
포스코인터 "탐서 성공하면 에너지 안보 기여와 사업 수직화에 도움"
![사진=한국경제TV](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2.30805075.1.jpg)
포스코인터는 22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국제입찰에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PHE(페르타미아 훌루 에너지)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벙아(Bunga)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천연가스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탐사·개발·생산까지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PHE가 50%씩이다. 운영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갖는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714229.1.jpg)
벙아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은 서울시 면적보다 14배 큰 8500㎢ 정도다. 수심은 50~500m로 얕은 바다부터 심해까지 포함하는 대형 광구다. 포스코인터는 2021년부터 PHE와 1년여간 이 지역을 공동조사했고, 벙아광구에서 천연가스 존재 가능성이 높은 지층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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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