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시장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연체율 상승 추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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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황 점검회의…"평시보다 높은 수준의 충당금·자본 비율 유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최근 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시장금리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연 3.50%)과 관련해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면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이 원장은 "금리 상승이 금융 소비자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금융권 연체율 상승 추이를 정밀 분석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금융회사 평가 실태도 점검하고, 업권별 및 공동의 대주단 협약 마련도 금융권과 신속하게 협의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 손실흡수능력 확충도 강조했다.
그는 "내외 금리차 확대 및 주요국 통화 긴축 강화 가능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상시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충당금과 자본 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금리 상승이 금융 소비자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금융권 연체율 상승 추이를 정밀 분석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및 건전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금융회사 평가 실태도 점검하고, 업권별 및 공동의 대주단 협약 마련도 금융권과 신속하게 협의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 손실흡수능력 확충도 강조했다.
그는 "내외 금리차 확대 및 주요국 통화 긴축 강화 가능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상시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충당금과 자본 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