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완벽한 가족' 드라마 된다…정지소부터 '세중사' 日 감독까지

인기 웹툰 '완벽한 가족' 드라마 제작 확정
8월 첫 촬영, 정지소·윤세아 모녀 호흡
/사진=웹툰 '완벽한 가족'
웹툰 '완벽한 가족'이 완벽한 캐스팅으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네이버 웹툰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반전의 반전을 일으키는 사건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로 연재 당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연출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맡는다. 이사오 감독은 '고'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포함해 영화제의 상을 휩쓸며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또한, 2018년 첫 만화원작 연출작 '리버스 엣지'가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는 등, 서정적이고 탐미적인 영상과, 겹겹이 쌓인 인간모양을 엮어내는 유키사다 감독의 작품은 관객의 마음을 흔든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 드라마 '커튼콜' 등 다수의 드라마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정지소와 'SKY 캐슬', '비밀의 숲' 등 수많은 작품들에서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윤세아가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정지소는 같은 반 친구를 죽였다고 엄마에게 고백을 하며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여고생 최선희 역할로 부모님의 기대 속에서 뜻하지 않는 사건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점점 커져가는 의심으로 숨겨져 있던 치명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세아는 선희의 양모인 하은주역으로 분해 사건의 중심에 있으면서 드라마를 극적으로 이끌 전망이다.

'완벽한 가족'은 기존에 없었던 장르의 가족드라마 형식을 그리며 원작의 탄탄한 서사와 잘 짜인 스토리, 여기에 실력 있는 제작진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시너지까지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형식으로 젊은 세대의 공감을 겨냥하고 예상치 못한 조합을 통해 강한 자극을 지향하면서 세대에 부합하는 가족드라마의 탄생을 선보인다.

'발리에서 생긴 일', '기황후', '달이 뜨는 강', '커튼콜' 등 수많은 히트작을 기록한 빅토리콘텐츠에서 제작을 맡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