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내년 노인인구 1천만…대비 시급"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관련 단체 행사서 영상 메시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은 2024년 노인 인구 1천만,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 시급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조 장관은 24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관련 단체인 '싱크탱크(THINK TANK) 2022'와 세계평화정상연합(ISCP)이 경기 가평군에서 공동 주최한 '신통일세계를 위한 세계원로회 추진결성대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의학 기술의 발전, 기대 수명 연장이라는 축복은 오늘날 세계 각국에 인구 고령화라는 숙제를 안기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노인 인권의 보호와 증진은 고령화 시대의 주요한 현안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구적 과제"라며 "빈곤과 질병, 차별과 편견, 소외와 고독이 없는 존엄한 노후 생활을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노인복지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도 오늘의 논의를 경청하고 100세 시대 일자리·건강·돌봄 체계 강화라는 국정과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