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모교 이화여대 교수 된다
입력
수정
지면A21
교통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아픔을 딛고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한동대 교수(사진)가 모교인 이화여대 강단에 선다. 이화여대는 24일 “이 교수가 3월 1일자로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유아교육과 4학년이던 2000년 7월 귀가하다가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었다. 이후 30번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으나 이전의 얼굴을 잃고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여덟 개 손가락을 한 마디씩 절단해 안면 장애와 지체장애 1급 진단을 받았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이 교수는 유아교육과 4학년이던 2000년 7월 귀가하다가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었다. 이후 30번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으나 이전의 얼굴을 잃고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여덟 개 손가락을 한 마디씩 절단해 안면 장애와 지체장애 1급 진단을 받았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