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후임 국수본부장 더 철저히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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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사생활이라 검증에 한계…안타깝게 생각" 경찰청은 정순신(57)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이후 국수본부장) 임명 하루 만인 25일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충분히 알아보지 못하고 추천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후임자 추천 절차에 착수하겠다"면서 "이런 사례가 처음이어서 관련 법령 검토와 관계부처 의견 청취 등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대행 체제를 확실하게 해 경찰 수사 지휘체계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자녀 학교폭력 사건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데 대해서는 "본인의 일이 아니고 자녀와 관련된 사생활이어서 검증과정에서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후임자 추천 시에는 이런 점까지 고려해 더욱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폭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이날 사의를 밝혔다.
정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대행 체제를 확실하게 해 경찰 수사 지휘체계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자녀 학교폭력 사건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데 대해서는 "본인의 일이 아니고 자녀와 관련된 사생활이어서 검증과정에서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후임자 추천 시에는 이런 점까지 고려해 더욱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폭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이날 사의를 밝혔다.
정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러한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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